천안시와 JB주식회사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속 굴착기를 자동으로 검출하는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CTV 인공지능 솔루션은 굴착기 위치 자동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적법하지 않은 무단굴착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도시가스 배관을 포함한 기타 지하 매설물 파손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인공지능 솔루션을 방범용 CCTV에 결합하면 인공지능이 CCTV 영상정보 속 굴착기를 자동으로 검출해 굴착기 위치 정보를 JB주식회사 상황실로 알리게 된다. 이후 굴착지역에 점검반이 출동해 무단굴착과 도시가스 배관 파손을 예방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지역 내 CCTV 영상정보 등 지능형 관제 시스템 적용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회사는 시스템 구현 및 유지보수 등을 맡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앞으로 CCTV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시설안전 및 시설물관리, 재난 예방 등 시민안전에 대한 추가서비스는 상호협의 하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JB주식회사에서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는 관내 5547대의 방범 CCTV 설치 지역에 영상을 제공해 굴착기가 작업하는 지역의 위치 정보와 시간 정보를 JB 상황실에 자동으로 전달해 JB 순회팀이 점검한다며 도시가스 배관 점검업무가 효과적으로 개선돼 시민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출처 : 중도일보
김래석 기자 |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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